가족들과 함께

제주도 - 4

산빛사랑 2011. 11. 15. 11:49

 

 

불과 몇십년전인데.

그 모습이 참 많이도 변했다.

예전에는 동네에 티브가 한두대만 있어서 때로는 동네 사람들이 한군데 다 모여서 같이 티브를 보곤 했는데.

지금은 ....

 

 

아이스케키.

지금의 아이스크림과는 그 모습이 조금 다른...

아저씨가 아이스케키 통을 등에 지거나 자전거에 싣고 동네마다 돌아 다녔고

때로는 비료부대 몇장 주고서 아이스케키와 바꿔 먹기도 했다는...

 

 

동네의 작은 구멍가게.

보고만 있어도 그냥 옛 생각이 절로 난다.

 

 

요거는 실제 사진이라네.

할머니등에 있는 귀여운 저 아이는 혹시 지금도 살고 있지 않을까.

 

 

선생님 말씀 좀 잘 듣지.

요즘 학생들과 비교하면 상상도 못 할일이다.

하나 혹은 둘만 낳다보니 자기 자식만 귀한줄 알기에...

그래서 너무 귀해서 잘 키우려다 보니 오히려 역효과라고나 할까.

이건 뭐 예절이고 뭐고, 존경이고 뭐고, 개뿔...오직 나 뿐이다.

 

 

나 어릴적에는 한반에 60명도 넘었는데.

4교시 때면 저렇게 난로위에 도시락 올려놓고 점심때 뜨거운 도시락을 먹고...

한때 나의 어머님은 하루에 도시락을 6개씩 싸기도 하셨단다.

저 난로에 한때는 솔방울를 때기도 하고 나중에는 조개탄이라는 것을 때기도 하고...

지금은 냉.난방에 무상급식까지...

참 좋아졌다.

 

 

아가야.

아프지 말고 무럭무럭 잘 잘아라.

 

 

옛날 교복을 한번 입어 보고...

음...어머님은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시간상 공항 근처에 와서 용두암을 보면서.

참 신기하게도 생겼다.

 

 

누가 이렇게 잘 만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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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이라는 시간이 금방 흘러갔다.

 

그 무엇보다 이렇게 가족끼리 함께 여행을 할 수 있어서 그것이 정말 좋다.

서로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많은 대화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고 새로운 추억을 기억한다.

 

공항 면세점에는 사람들이 왜케 많은지...

겨우겨우 연기 만드는거 하나 사고 꼴찌로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한달뒤에 다시 만나지만 삼촌께서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지 청주에서 면세점에서 산 양주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어머님 모셔다 드리고 늦은 시간에 집에 도착하니 좀 피곤하기는 한데 왠지 잠이 안 온다.

 

특별한것도 비싼것도 아니지만 귤한박스를 후배에게 그리고 천리향인지 황금향인지 한박스를 지인에게 보냈다.

정작 본인은 먹어 보지도 가지고 가지도 않지만 그래도 기분이 참으로 좋다.

이런게 진정 마음에서 소리없이 울리는 기쁨인가 보다.

이런 내 마음을 알고 있을까.

 

가족이라는 작은 울타리.

그 안에 무엇보다 소중하고 큰 사랑과 기쁨과 행복이 있다.

 

나는 언제...

그러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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