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함께

푸른 하늘을 날아 제주로...1

산빛사랑 2011. 11. 15. 10:08

 

외가집 가족과의 여행을 그 동안에는 가까운곳에서 1박2일로 다니다가 이번에는 2박3일 제주도로 떠났다.

서로 시간 맞추기도 힘들었을텐데 그래도 모두 다 시간을 맞춰서 함께 떠나니깐 참으로 좋다.

다만 한가지 비행기표가 없어서 큰형님이 참석하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다.

 

전체 12명 가운데 3명은 김포에서 그리고 나머지 9명은 청주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비행기에 오른다.

아싸...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위하여...

 

 

비행기 밖으로 보이는 눈부신 하늘.

그 하늘에 솜이불을 펼쳐놓은듯 순백의 구름들.

 

저렇게 하늘이 온통 구름으로 가득하면 저 밑에는 어두울까...설마.

 

저 구름위를 마음대로 걸어 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는 뜬구름 같은 생각을...

 

 

곽지해수욕장

 

자알 보면 고기 한마리...복어인듯하다.

왜 무엇때문에 해안가 까지 왔는지...물어 봐도 대답을 안 하니...

무슨 말 못 할 사연이라도 있는걸까.

 

 

저 멀리 수평선과 맞닿아 있는 하늘.

흰구름과 에메랄드빛으로 빛나는 바다.

 

끝없는 높은 바다....끝없이 펼쳐진 바다.

나의 마음은 그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덧없이 하늘과 바다를 왔다 갔다 한다.

이제는 내 마음이 편히 쉴수있는 그 곳을 찾고 싶다.

마음..마음..마음..가슴..가슴..가슴.

그렇게.....사랑사랑사랑.

또 결국은 사랑타령인가.

참으로 쉬울것 같은데.

어렵다.

사랑

 

 

거금을 내고 들어 간 유리의성

여기는 시설에 비해 요금이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사람들은 많고 볼 것도 많다.

 

과연 나는 어디에 있는가?

어느것이 나의 진실된 모습인지...

나는 왜 세상에 와서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인가.

 

무엇을 위해.

누굴 위해.

왜.

 

나는 누구인가?

 

 

유리의 성에 있는 말없이 돈 버는 인형들.

 

그냥 아무말 안 해도 사람들이 알아서 스스로 동전을 던저 주고 간다.

돈벌기 참으로 쉽다.

물속에도 동전으로 가득하다.

 

어느 나라는 너무 먹어서 비만으로 죽고 또 어는 나라는 못 먹어서 굶어 죽고...참 아이러니다.

세계적으로 식량이 부족한 이유는...

육식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많은 식량을 동물들의 사료로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사람들은 굶어 죽고 동물들은 디룩디룩 살 찌고.

 

나는 지금까지 단 한푼이라도 기부라는 것을 해 본적이 있는가...

뭐....생각해 보니 그래도 있기는 있네....헐

 

 

기억이 가물거리는 무슨 주상절리인가.

 

앞에는 갈대요 저 멀리 중앙에는 한라산 정상이 구름속에...

 

 

음.........무슨 생각....그러게.

 

지금 잘 찍고 있겠지...

 

 

여미지 식물원에서.

 

세계7대 경관 선정기념 입장료 무료가....여기에서는 안 통한다.

왜...사설이기 때문이란다...이런 얼어죽을.

 

암튼 도착해서 좀 걸을려고 하는데 갑자기 걷기 힘들다고 무슨 열차를 타신단다...허걱.

뭐, 그래도 단돈 천원으로 싸니깐 부담없이 표를 사고 띵까띵까 기차같지 않은 기차를 타고 한바퀴 돌아 보자.

 

에게...겨우 10분인가 15분만인가...다 돌았다...이게 뭐야.

 

지난번에 한참을 걷다가 비가 와서 다 못 보고 비만 쫄닥 맞으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이번에는 다 보고 싶었으나 이번에는 뭐 그 근처도 못 가보네...뭐..어쩔수없지.

나를 위한 여행이 아니라 어머님를 비롯한 어른들을 위한 여행이잖아.

 

 

좋다...그래 좋아...그런데.

 

낙엽속에 있는 그 모습이 쓸쓸하다.

금년 가을도 이렇게 내용없이 어느덧 겨울의 문앞에 와 있구나.

 

가을이 가면 더 추운 겨울이 오는데...에구에구

겨울아...제발 오지마...해 본들...들은척도 안 하겠지.

 

 

식물원 주차장에서 당겨 본 한라산 정상의 모습.

 

올초 겨울에 아마도 지금 보이는 남서벽 그 어디쯤에서 눈보라와 씨름을 하다가 결국 발길을 돌린적이 있는데...

그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이렇게 멀리서 눈으로 보기에는 힘들께 아무것도 없을것 같은데...

그리고 그냥 슬슬 올라가도 금방 갈 것 같은데 말이지.

 

올 겨울 아니면 늦어도 내년에는 다시 도전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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