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포리에서 배를 타고 약10분이면 석포리에 도착한다.
석포리의 한 식당에서 하산후에 한잔할것을 약속하고 트럭을 타고 이동하여 해명산 산행을 한다.
뒤돌아 본 해명산 능선.
초여름의 날씨였지만 울창한 산림이 등산 내내 시원한 그늘을 선물한다.
높이는 낮지만 바다와의 조화로 아주 아름다운 산
썬그라스 좀 벗지...
그 아름다운 눈을 볼 수가 없잖아.
능선에서 바라본 보문사.
울창한 나무들과의 조화가 참으로 아름답다.
그대도 삶의 무게가 힘겨운가.
여기저기 그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나이인가 보다.
가까이에서 보면 모두가 다른 표정을 하고 있다.
하나하나 돌탑을 쌓으며 무슨 소원을 빌고 기도를 할까.
돌탑의 모습은 보잘것 없지만 비는 소원은 간절하리라...
보문사 입구에 꽃으로 만든 꽃보다 이쁜 마음.
살방살방 산책같은 짧은 등산을 끝내고 다시 트럭뒤에 올라 타고 다시 석포리로 와서
아침의 그 식당에서 벤댕이회와 쑥 튀김으로 알딸딸 하게 한잔하고 다시 육지로...
지금 떠나면 내 생전 언제 다시 올지 모르겠다.
그렇게 생각하니 모든것이 많이 아쉽다.
더 많은 곳을 여행하지 못한것이.
이제 나는 한숨 자고 운전은 착한 후배가 알아서 잘...
그러나 헉...알아서 잘이 아니였나 보다.
고속도로에서 차가 멈추길에 눈을 떠 보니 타이어가 펑크나서 타는 냄새 솔솔 풍겨오고...
트렁크에서 짐 내리고 무심결에 그냥 출발하고....에고에고
다행히 많이 가지 않아서 고속도로 갓길을 걸어서 도로에 방치했던 짐 다시 가져오고
살다살다....별 짓을 다 해 보고.
결국 타이어는 갈았으나 예비 타이어가 불량하니 시속60이라로 천천히 가라는 정비사의 말...
덕분에 고속도로를 겨우 시속60으로 달리는 여유아닌 여유도 보이고....암튼...
짧은 1박2일의 시간이였지만 즐거운 여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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